제 블로그 글을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과연 꾸준히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삼겹살집을 엄청 자주간다는걸 아실텐데요.
오늘은 제가 천호에서 엄청 자주가는
삼겹살 맛집인 시집을 소개합니다!

진짜 많이 갔는데 왜 이제서야 포스팅하냐면,
가게에 늘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ㅠ
그래서 오늘은 가게 내부 사진 포기하고 걍 포스팅 갈깁니다!
시집은 천호 쭈꾸미 골목 중간쯤 위치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저녁 6시쯤만 되어도 꽉 차는데요.
가게가 꽉 찼다면,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전화번호 입력하고 기다리셔야 해요!
그냥 하염없이 기다렸다가는 낭패 ㅠㅠ
오른쪽 빨간 의자 보이시나요?
평소엔 웨이팅이 많아서 저 빨간 의자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어요.
저는 평일에 40분까지 기다려봤어요 흑흑...
제가 간 날은 비가 오고 8시쯤 늦게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저는 지하 자리로 안내받아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기본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집은 밑반찬도 다 맛있는데요,
저는 특히나 명이나물을 엄청 좋아해요.

시집의 메뉴판이에요.
불빛이 자꾸 반사돼서 잘 안찍히길래,
다시 찍은 메뉴판도 같이 올려요(세심)
저는 하도 많이 가서 늘 시키는 메뉴가 있어요.
메뉴판 보지도 않고 얼른 주문합니다!
빨리 주문하면 빨리 나오는것.
그것이 약속이니까(당연)
<목살1, 삼겹살1, 청국장1, 갓지은밥1>
이걸 앞으로 춘식세트라고 부르겠습니다.
물론 저혼자 그렇게 부를거에요 ㅎ
시집 메뉴판에는 공기밥이 없고,
갓지은밥이 있는데요.
왜냐면 정말로 갓지어서 나온 밥이기 때문이에요(당연)
주문하자마자 쌀을 넣기 때문에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블로거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가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테이블이 꽉 차서 가게 내부 사진은 포기했지만ㅠㅠ
셀프바 사진은 건졌어요.
1층과 지하의 리필 시스템이 달라요.
먹다가 반찬이 모자랄 때,
1층 - 직원분께 요청한다.
지하 - 셀프바에서 갖다 먹는다.
전 명이나물을 좋아해서, 지하에서 실컷 리필해 먹었어요.
특이한건 지하층은 주류/음료수도
셀프바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내 가면 됩니다.
마지막에 계산할 때 직원분이 테이블 확인해서
주류/음료수 계산하시더라고요.
둘러보는 동안 고기가 나왔어요.
두툼한거 보이시나요!
근데 버섯에 #시집올래? 이거 뭐죠?

그렇게 많이 왔는데 처음보네요;;;
(이런 감성 안좋아하는편)
시집의 가장 좋은 점은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는거에요!
저는 그냥 기다렸다가 다 구워지면
와구와구 먹으면 됩니다.

고기 정갈하게 자르는것부터 신뢰도 100퍼센트
맛있게 구워주세요

다 익은 고기는 이렇게 접시에 올려주세요.
그럼 말없이 바로 입에 넣기
저는 원래 쌈을 잘 안싸먹는데^^;
포스팅을 위한 인위적인 상추쌈샷
오늘도 변함없이 존맛존맛

정갈하게 놓여있는 고기 좀 보세요.
마음 편안해지는 짤.jpg
열심히 먹다보니, 밥이 등장합니다.
갓 지어 나온 밥이라
촉촉하고 찰기 대박이에요.
이어서 나온 청국장!
여러분, 청국장 진짜 대박입니다.
솔직히 고기가 맛있긴 한데
동네마다 한군데 정도 있는 맛있는 삼겹살맛이거든요.
(절대 흔한 맛집은 아니에요.)
근데 이 청국장은 진짜.
이정도 하는 집이 동네에 한 군데 있기도 힘들거에요.
그만큼 진짜 맛있어요.
(제 입맛: 청국장에서 멸치육수 맛 나는거 안좋아함)
시집 방문하실 분들은 꼭 시켜보세요!
갓 지은 밥에 청국장 넣고 비벼 먹으면, 크-

이렇게 오늘 식사도 클리어 완.
나갈때 보니 출입문 바로 옆에
면봉, 머리끈, 치실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일회용 슬리퍼는 왜...?
일회용 슬리퍼를 신을 일이 있나요?
여튼 마지막까지 세심한 시집 후기였습니다!
[영업 정보]
평일 17:00 - 00:00
주말 16:30 -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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