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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맛집] 천호에서 삼겹살은 무조건 여기! 시집

거대냥이최춘식 2022. 5.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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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글을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과연 꾸준히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삼겹살집을 엄청 자주간다는걸 아실텐데요.

 

 

오늘은 제가 천호에서 엄청 자주가는

삼겹살 맛집인 시집을 소개합니다!

 

진짜 많이 갔는데 왜 이제서야 포스팅하냐면,

가게에 늘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ㅠ

그래서 오늘은 가게 내부 사진 포기하고 걍 포스팅 갈깁니다!

 

 

시집은 천호 쭈꾸미 골목 중간쯤 위치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저녁 6시쯤만 되어도 꽉 차는데요.

가게가 꽉 찼다면,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전화번호 입력하고 기다리셔야 해요!

그냥 하염없이 기다렸다가는 낭패 ㅠㅠ

 

 

오른쪽 빨간 의자 보이시나요?

평소엔 웨이팅이 많아서 저 빨간 의자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어요.

저는 평일에 40분까지 기다려봤어요 흑흑...

제가 간 날은 비가 오고 8시쯤 늦게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저는 지하 자리로 안내받아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기본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집은 밑반찬도 다 맛있는데요,

저는 특히나 명이나물을 엄청 좋아해요.

 

시집의 메뉴판이에요.

불빛이 자꾸 반사돼서 잘 안찍히길래,

다시 찍은 메뉴판도 같이 올려요(세심)

 

 

저는 하도 많이 가서 늘 시키는 메뉴가 있어요.

메뉴판 보지도 않고 얼른 주문합니다!

 

 

빨리 주문하면 빨리 나오는것.

그것이 약속이니까(당연)

 

 

<목살1, 삼겹살1, 청국장1, 갓지은밥1>

이걸 앞으로 춘식세트라고 부르겠습니다.

물론 저혼자 그렇게 부를거에요 ㅎ

 

 

시집 메뉴판에는 공기밥이 없고,

갓지은밥이 있는데요.

왜냐면 정말로 갓지어서 나온 밥이기 때문이에요(당연)

주문하자마자 쌀을 넣기 때문에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블로거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가게 주변을 둘러봅니다.

테이블이 꽉 차서 가게 내부 사진은 포기했지만ㅠㅠ

셀프바 사진은 건졌어요.

 

1층과 지하의 리필 시스템이 달라요.

먹다가 반찬이 모자랄 때,

1층 - 직원분께 요청한다.

지하 - 셀프바에서 갖다 먹는다.

전 명이나물을 좋아해서, 지하에서 실컷 리필해 먹었어요.

 

특이한건 지하층은 주류/음료수도

셀프바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내 가면 됩니다.

마지막에 계산할 때 직원분이 테이블 확인해서

주류/음료수 계산하시더라고요.

 

 

둘러보는 동안 고기가 나왔어요.

두툼한거 보이시나요!

 

근데 버섯에 #시집올래? 이거 뭐죠?

그렇게 많이 왔는데 처음보네요;;;

(이런 감성 안좋아하는편)

 

 

시집의 가장 좋은 점은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는거에요!

저는 그냥 기다렸다가 다 구워지면

와구와구 먹으면 됩니다.

고기 정갈하게 자르는것부터 신뢰도 100퍼센트

맛있게 구워주세요

 

다 익은 고기는 이렇게 접시에 올려주세요.

그럼 말없이 바로 입에 넣기

 

저는 원래 쌈을 잘 안싸먹는데^^;

포스팅을 위한 인위적인 상추쌈샷

오늘도 변함없이 존맛존맛

 

정갈하게 놓여있는 고기 좀 보세요.

 

 

마음 편안해지는 짤.jpg

 

 

열심히 먹다보니, 밥이 등장합니다.

갓 지어 나온 밥이라

촉촉하고 찰기 대박이에요.

 

 

이어서 나온 청국장!

여러분, 청국장 진짜 대박입니다.

솔직히 고기가 맛있긴 한데

동네마다 한군데 정도 있는 맛있는 삼겹살맛이거든요.

(절대 흔한 맛집은 아니에요.)

 

근데 이 청국장은 진짜.

이정도 하는 집이 동네에 한 군데 있기도 힘들거에요.

그만큼 진짜 맛있어요. 

(제 입맛: 청국장에서 멸치육수 맛 나는거 안좋아함)

시집 방문하실 분들은 꼭 시켜보세요!

 

 

갓 지은 밥에 청국장 넣고 비벼 먹으면, 크-

 

이렇게 오늘 식사도 클리어 완.

 

 

나갈때 보니 출입문 바로 옆에

면봉, 머리끈, 치실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일회용 슬리퍼는 왜...?

일회용 슬리퍼를 신을 일이 있나요?

여튼 마지막까지 세심한 시집 후기였습니다!

 

 

 

 

[영업 정보]

평일 17:00 - 00:00

주말 16:30 -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