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에 글 쓰는 느낌,,ㅎ
블로그 써야지~ 하고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현실에 치이고, 귀찮음이 몰아치며
쌓이고 쌓인 포스팅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하하
오늘 다녀온 곳은 수원 영통의 새로 생긴 카페인
하우유두인 입니다.
하우유두인은 아직 정식오픈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카페인데요.
가오픈때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않아서
인스타로 눈여겨만 보다가 오늘 날잡고 방문했답니다.
네비찍고 가는데 간판이 없어서 ???했지만
간판대신 유리창에 큼지막하게 써있더라구요
통유리 + 하얀 글씨 + 노란 불빛 =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만족스러워 하며 입장!
매장이 크진 않고,
테이블은 5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이랑 간격도 넓고, 천창도 높아서
머무는 동안 좁거나 답답한 느낌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우유두인 메뉴입니다
메뉴판도 손글씨로 다쓰셨어요,,ㅠ 갬성조와,,
하우유두인에서 조금 놀랐던 점은
메뉴가 적어보이나 싶다가도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그냥 작은 동네 개인카페 생각하고 갔는데
흔하지 않은 숏블랙/롱블랙과
드립커피도 두 종류나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장님 커피 좀 하는 느낌ㅋ
또 간단한 디저트도 준비되어있는데
마감시간 얼마 안남고 방문했더니
플레인 스콘이랑 브라우니만 남아있었어요 ㅜ
그치만 저는 밀카무 브라우니 먹고 싶어서 간거라ㅎ
마지막 하나 남아서 냅다 주문했습니다!
그 와중에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쏘 친절,,
주문을 하고 준비가 다 되면 사장님이 가져다 주십니다.
테이블마다 할리갈리카드로 테이블번호가 적혀있더라구요
딸기가 3개라 3번 테이블 ㅋㅋㅋ
다른 테이블도 슬쩍 봤는데
과일 갯수= 테이블번호
귀엽군요,,?ㅋㅋㅋㅋ
제가 주문한 메뉴는
카푸치노와 오늘의 커피, 밀카무 브라우니입니다.
라떼아트 솜씨 장난 아님 ㅠ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어요ㅠㅠㅠ
카푸치노는 보통 시나몬파우더가 올라가는데
하우유두인은 발로나초코파우더가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코파우더라니? 하며 달진 않을까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단맛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초코파우더가 커피의 풍미를 더 살려주는 느낌
=나도 몰랐던 내 취향 ㅋ
오늘의 커피는 주문할 때 산미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오히려 좋아 ㅋ
저는 따뜻한 커피는 산미있는 걸 좋아해서 만족!!!
산미가 너무 강하진 않고 ,
적당히 목넘김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기분 좋은 산미였어요.
그리고 제일 기대한 밀카무브라우니
일단 귀엽고요
또 귀여워요
맛은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너무 꾸덕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아서
커피랑 같이 마시기 딱 좋았어요.
위에 바삭해서 더 좋아!
브라우니 한 입, 커피 한 입 x 무한반복
전체적으로 하우유두인은 엄청 신경쓰신 느낌이었어요.
매장분위기도 따뜻하고, 매장 곳곳에 귀엽고 힙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오늘 처음갔는데 내 아지트같았음
도대체 무슨 심보?
보통 갬성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거나,
음료 맛이 아쉽거나 했는데
하우유두인은 커피도 맛있는데 분위기도 좋아서
너무너무 만족하고 재방문의사 10000
오히려 매장이 크지 않아서
조용하고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카페느낌!!!
나만 알고 싶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작은카페 발견해서
대만족!!! 내돈!!! 내산!!!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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