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위례 맛집] 그냥 꼬옥 먹어주면 되, 두툼 삼겹살 맛집 삼화식당

거대냥이최춘식 2022. 3.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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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맞춤법 틀린거 드립이에여!(소심)(구질)

 

 

이-하!(이웃님들 하이라는 뜻)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네요.

(직장인 특 서론에 의미 없는 날씨 얘기 덧붙임)

나 아직 얇은 옷 입을 준비가 안됐는데?

 

저에게는 삼겹살 맛집을 함께하는 삼겹메이트가 있어요.

늘 그렇듯 맛집 얘기를 나누다가

위례에 존맛 삼겹살집을 찾았다는 제보를 듣고 당장 방문한

두툼 삼겹살 맛집 삼화식당 후기입니다!

 

 

TMI지만 저때 고지혈증으로 약처방 받고

당분간 콜레스테롤 은퇴 전 마지막 삼겹 무대(?)라

진짜 고심해서 골라간 삼겹 맛집이에요 따흑.

여러분들 건강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지인이 먼저 방문했는데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었다는 말에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인 5시로 약속을 잡았어요.

 

 

저는 지하철을 타고 남위례역에서 걸어갔는데요,

네이버 지도보고 찾아가면 엄청 쉬워요.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다가 길 건너서 들어가면 끝!

보통 걸음걸이로 10분 정도 걸렸어요.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식전 10분 운동 ㅇㅈ

 

 

4시 55분 정도에 도착했더니

아직 브레이크 타임이 안 끝나서

블로그를 위한 가게 사진을 찍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지인은 마침 가게 앞에 자리가 비었길래

거기에 주차했어요.

주변 가게 닫힌 곳 앞에 대면 된대요.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 참고하세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식당 영업제한 시간이 10시까지였는데,

방금 다시 찾아보니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네요!

 

 

 

브레이크타임 끝나길 기다리며 메뉴 예습.

메뉴판에서도 느껴지는 존맛스멜-

 

 

 

드디어 5시가 되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홀이 꽤 넓어요.

월요일 5시라 홀에 아무도 없네요.

월요일부터 삼겹살 먹는 사람 나야나^^...

 

 

40분 정도 지나니 홀이 꽉 차더라고요.

평일에도 웨이팅 있다는게 진짜였구나!

 

 

 

스겜을 위해 앉자마자 예습하며 정한 메뉴를 주문합니다. 

삼겹살 하나, 가브리살 하나 주세요.

 

 

 

기본 상차림이 세팅됩니다.

명이나물이 나오네요.

 

 

 

이어서 고기도 등장.

고기 자태를 보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삼화식당의 좋은 점은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신다는 거에요.

맛있게, 빨리 구워주세요

저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갈하게 놓인 고기의 아름다운 자태 감상하시죠.

그 사이에 마늘 두개 탔네요ㅎ;

 

 

 

드디어 고기가 다 익었어요!!!

다 익은 고기는 이렇게 한 쪽에 옮겨줍니다.

옮긴 양이 적어보이는건,

직원분이 고기를 구우면서 한 개씩 저희 앞에 주셨기 때문이에요.

 

첫 입은 야채, 반찬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고기만 먹어보는거 국룰ㅇㅇ

 

 

 

맞다...

여기 삼겹살 맛집 맞다...

 

두툼 삼겹살 맛집답게 육즙이 크-

항정살도 쫄깃쫄깃 너무 맛있어요.

그렇게 정신놓고 먹다보니 벌써 순삭.

 

 

우리...

더 시켜야 되지 않아요...?

 

목살이랑 계란찜 하나 주세요!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목살.

개두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직원분이 구워주세요.

 

 

 

저기... 조금만 빨리..

익어주시궜어요...?

(맞춤법 틀린거 드립임)

 

 

 

사진이 왜 이러냐고 물어보신다면..^^..?..

다 익자마자 포스팅이고 뭐고

주워먹었기 때문에...?라고 답변을ㅎ......

 

목살은 너무 많이 익히면 바로 퍽퍽해지는데,

전문가님이 구워주다보니

딱 좋은 굽기로 먹을 수 있었어요.

목살이 하나도 안퍽퍽하고, 촉촉하고, 어쩌고..

결론=존맛

 

근데 먹다보니 목살을 먼저 시켰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름기가 적은 것부터 먹었어야 했는데

삼겹살 은퇴식에서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다니.

실망이다 나란 놈아.

 

 

목살 먹는 중에 계란찜도 등장합니다.

푸딩같은 계란찜이에요.

그런데 포스팅을 하는 지금,

딱히 별 감상이 생각 안나는걸 보니

무난한 계란찜 맛이었던걸로^^;

 

 

목살과 계란찜을 다 먹고 났는데,

약간 허전한 기분.

 

 

우리...

더 시켜야 되지 않아요...?

(데자뷰)

 

 

껍데기랑 된장찌개 하나 주세요!

 

 

 

껍데기는 직접 구워야 한다고 해서

테이블에 붙은 안내를 보며 열심히 구워봅니다.

 

 

 

저는 껍데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저 빨간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소스맛에 열심히 먹었어요.

껍데기를 좋아하는 지인은 껍데기 역시 존맛이라며

당연히 클리어 합니다.

 

 

 

한국인은 역시 밥이지.

 

된장찌개로 삼겹살 기름을 쫙 내리며

오늘 식사 마무-으리.

 

 

총평 : 삼겹살 은퇴식으로 전혀 손색없는 완벽한 한끼였다.

 

 

나 피검사하고 다시 만나요 삼화식당

 

 

[영업정보]

평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00~7:00)

주말 12:0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