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미쳤어, 반클리프 앤 아펠 빈티지 사이즈 그레이 자개 목걸이 구매 후기

 

지금 저의 심경 대변짤.gif

반클리프 목걸이 후기를 포스팅하게 될 날이 오다니ㅠㅠㅠㅠㅠ

그저ㅠㅠㅠㅠ감ㅠㅠㅠㅠㅠㅠ겨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에 잠실 애비뉴엘에 갔는데요,

일단 구경만 해보려고 반클리프에 웨이팅을 걸어둡니다.

 

 

웨이팅이 열 세번째인데 세시간 정도 소요된다길래

엥????과장이겠거니????하고 그냥 기다리는데요.

 

 

 

과장이 아니라 실제였읍니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냥 집에 가려다가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기다렸어요.

이렇게 기다렸는데 실물은 보고 가고야 만다! 이런 너낌.

 

 

기다리는 동안 반클리프 목걸이 벼락치기를 시작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거라곤

<네잎크로버 모양 목걸이> 이게 다였거든요.

 

 

공부하며 알게 된 내용은

1. 목걸이는 스윗, 빈티지, 퓨어, 매직 순으로 크기가 커진다.

2. 스윗, 빈티지를 많이 하는데 뭐가 더 어울리는지는 착용해봐야 안다.

3. 펜던트 색상이 여러 가지 있다.

이것입니다.

 

 

공홈에서 뒤적거리며 후보로 올린 것은

 

 

마더오브펄, 커넬리언, 말라카이트 이렇게 세 개였어요.

 

 

드디어 웨이팅이 끝나고 매장에 들어가서 목걸이 재고 남은걸 여쭤보니

스위트 사이즈는 다 나갔고ㅠ

빈티지 사이즈, 그 중에서도 그레이 자개와 커넬리언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시간 기다렸는데 목걸이 두 개만 볼 수 있다고 해서;; 조금 당황했어요.

완불 예약도 안되고,

재고 문의해서 수시로 웨이팅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ㅠㅠ

 

 

그럼 그 두개라도 보여주세요! 하고 기다리는데

허류ㅠㅠㅠㅠ목걸이가 이렇게나 영롱할 수 있다니ㅠㅠㅠㅠㅠ

사람들이 괜히 사는게 아니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

 

 

웨이팅 할 때만 해도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야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보자마자 바로 구매 결심 완.

 

 

커넬리언과 그레이 자개를 착용해보니

커넬리언도 예쁘긴 한데,

매일 캐주얼하게 입고 다니는 저에게는 그레이 자개가 더 어울리더라고요.

 

 

자개도 흰색만 생각했는데, 그레이 자개는

빛에 따라 색이 오묘하게 바뀌어서 너무나 취저 포인트였어요. 

 

 

구매 결정 땅땅! 후 그레이 자개 다른 목걸이도 하나 보여주셔서

둘 중에 컨디션 체크하고 데려왔어요.

 

 

 

자개 종류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빈티지 사이즈, 그레이 자개라 370만원이었어요 ㅠㅠ

너무나 비싸다 ㅠㅠ 그치만 가치있는 소비였다ㅠㅠ

뽕을 뽑기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착용하겠습니다.

 

 

매장 사진은 찍으면 안되고, 포장 후 사진 찍을 수 있게 세팅해주신다고 해서

다른 제품들을 보며 기다립니다.

 

 

기다리면서 엄청 반짝반짝한 목걸이가 있길래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무려 2억4천;;;;;

로또 돼도 못사는 가격이잖아여

 

 

 

드디어 목걸이가 다 준비되고

사진 찍을 수 있게 이렇게 세팅해주셨어요.

 

 

 

 

 

너무나 영롱 그잡채;;;;;

너무 아름다워서 눈에서 땀이ㅠㅠㅠㅠㅠㅠㅠ

 

 

 

빠질 수 없는 매장앞 인증샷도 찍고

포스팅용 사진 찍으러 바로 근처 카페로 달려갑니다!

 

 

 

 

크 쇼핑백마저 예쁘다 예뻐

 

 

 

 

쇼핑백 안에는

인보이스, 목걸이, 관리법과 보증서가 들어있어요.

보증서는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나.. 잘 보관할 수 있을까...?

 

 

 

드디어 목걸이 케이스 오픈!

개예뻐 ㅠㅠㅠㅠㅠㅠㅠ너무 예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빛 방향에 따라서 어두워보였다가 밝아보였다가 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 영롱함을 저만 볼 수 없어서 짤로 만들어왔읍니다.

그레이 자개 너무 예뻐요.

너무 예쁘단 말만 계속 하는중;;;

하지만 예쁘단 말 말고는 떠오르는 말이 없는데요;;;;

 

 

 

고리 부분에는 이렇게 품번이 새겨져 있고,

O고리가 있어서 짧게, 길게 두 길이로 맬 수 있대요.

길이 연장은 1년 이내에는 무상이라고 해요.

 

 

또 팬던트가 자개이다 보니,

착용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씩 닦아주는 걸 권하고

바디워시, 로션, 빗물 등을 맞으면 색이 바랜다고 하네요.

색이 바랬을 때는 비용을 지불하면 자개를 교체할 수 있는데

지금 그레이자개 기준 38만원(가물가물)이래요.

 

 

 

진짜 맨투맨에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저만의 생각이라면 지송죄성

 

왼쪽이 짧게 맸을 때, 오른쪽이 길게 맸을 때에요.

사진으로는 짧게 맨게 더 예뻤는데

막상 오늘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니 긴 것도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음주쯤 연장하러 갈 것 같아요.

 

 

돈 많이 벌어서 깔별로 쟁이고 싶은 맴이 드는데

택도 없는 소리죠...?

하나 있는거 열심히 하고 다닐게요.

 

 

결론 = 반클리프 목걸이 구매 예정이라면 그레이 자개도 고려해보세요!

 

 

 

오늘도 귀여운 춘식이 사진으로

포스팅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