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 날씨 완전 美쳤.......
약속이 없어도 어디든 나가고 싶은 그런 날씨!!
주말을 맞이하여
주중에 밀어놓았던
빨래 한 타임 돌려 햇볕에 널어놓고
기분이 좋아져서
행선지도 정하지 않은 채
부랴부랴 나왔어요
치동천에서 벚꽃구경하면서
산책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라운드30 앞이더라구요ㅎㅎㅎ
(네, 공복이었거든요.)
이곳은 한 3~4년 전에
직장동료들과 방문한 후에
진짜 오랜만에 와보는 곳이었어요
그때는 포근포근한 분위기에
여자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못 본 사이에 COZY + HIP 한 숟가락 첨가한
분위기의 카페로 바뀌어 있었어요!!
저에겐 뭔가 렛미인급 반전으로
느껴졌어요!!

들어오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주문하는 곳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쪽에는 디저트들이
쭈루룩~
디저트 덕후는 또 눈이 돌아갑니다
(@.@)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앙버터 스콘 중에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스콘이 완~~전 탐스러워보여서
앙버터스콘으로 결정! 땅땅!!
음료는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넣어놓고 매장을 둘러봤어요
좌석 하나하나 마다 귀엽게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이 노랑노랑 자리는 제가 요즘 빠져있는
여행유투바 원지의하루 님이 딱 떠올랐어요ㅎㅎ
(노랑노랑 덕후님)
귀여운 곰돌이 커버가 씌워진 쿠션과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바깥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도~
책도 있어서 저처럼 멋으로 독서하는 분이
앉으시면 딱 좋을 느낌?ㅎㅎ
사실 주말에 지동천쪽 카페에 오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른 아침시간에 다녀오는 편인데
이곳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소란스럽지 않게,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재방문하고 싶어요 도장 꽝꽝!!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앙버터 스콘 은
투박하게 생긴 스콘에
단팥과 버터가 두툼~하게 올라가 있어요
통팥이 씹히는 단팥이었구요
적당히 달달해서
플레인 스콘과 버터랑 잘 어우려졌어요
아메리카노 는
신맛이 거의 없는
호불호 없는 누구나 10분안에
한 잔 들이킬 수 있는 그런 맛!
카페 한 쪽에는 와인도 있었는데
와인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는 곳이었더라구요
이 근처에는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적은 편인데
와인 땡기는 그런 날,
난 커피 넌 와인 하고 싶은 그런 날
오기 좋을 것 같아요~
(와인과 곁들일만한 Small dish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벚꽃이 흩날리는 햇살 좋은 주말에
금요일에 미처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보고 있는 나를...
스콘과 커피로 위로하며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느낌상 와인이 찰떡인데, 너무 환한 대낮이라
힘겹게 자제했습니다.ㅎㅎㅎ)
[ 영업정보 ]
화~일요일 09: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지역화폐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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