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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맛집] 수원 3대 갈비 맛집, '가보정'에 가보장

거대냥이최춘식 2022. 11.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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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잼드립 죄성합니다 ㅠㅠ

 

 

 

평일은 대충 월루하는

터벅터벅터벅 나애 일상..

 

행복한 주말을 위해 맛집 뒤지던 중

수원 3개 갈비집이라는 가보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안그래도 친구가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어서 궁금했는데.

후기 보며 메뉴 예습하던 중,

 

 

가격 실화인가요;;;

1인분에 한우 무려 9만7천원ㅠㅠ

 

 

가보정 너무 가고 싶어.

그러나!

가격이 너무 비싸지.

벗!

가격이 납득가는 맛은 아닐까.

하우에버!

난 거지인걸.

 

진짜 내마음은 뭘까?

 

 

진짜 내마음=개같이 번돈 멋지게 써재끼자

 

짧은 고민 후 이번 주말은 가보정 가기로 정했어요

땅땅. 무르기 없음.

 

 

얼레벌레 평일을 보낸 후 드디어 가보정 가는 날!

블로그 후기에서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다기에

일부러 3시쯤 점심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어요.

 

 

 

너무나 위엄있는 가보정의 모습 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가보정 1관, 2관, 3관 모여있더라고요.

3관은 주차타워처럼 되어있어서 주차공간 아주 넉넉해요.

지금 사진 보니 위층은 식사 공간인가봐요.

 

이 큰 건물들에도 웨이팅이 있다니.

도대체 얼마나 인기가 많은거지...?

 

저는 다행히 3관 주차장에 바로 주차하고

웨이팅 없이 2관 바로 착석했어요.

 

 

 

부내 줄줄 흐르는 내부;;;

뜬금없는 아이언맨은 왜 있는걸까요?

심지어 맨 아래 사진의 벽은 물도 흘러요.

 

 

 

이렇게;;;;

건물에서 흐르는 부내에

떼돈 번 맛집임을 느끼고 신뢰도 풀충.

 

 

 

화장실 가는 길마저 부 ㅋ 내 ㅋ

 

 

 

가보정 갈비 선물세트도 있대요.

갈비는 숯불에서 먹어야 제맛이라

집에서는 그 맛이 잘 안나더라고요 ㅠㅠ아숩아숩

 

 

 

일요일 애매한 시간인데도

가게 안에 손님이 꽤 많아서

저는 복도 끝 쪽자리에 앉았어요.

주말이라도 식사 시간엔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애매한 시간에 가세요!

 

 

처음 가보는 거니,

한우 생갈비 1인분과 한우 양념갈비 1인분씩 주문합니다.

여기에 공기밥, 된장찌개, 비빔냉면도 추가요^^

(첫끼였음)

 

 

 

주문하고 바로 깔리는 기본 세팅이에요.

같이 간 지인이 저에게 밑반찬이 이게 다냐고 물어보는데

잠시만 기다려봐^^

 

 

 

주문한 생갈비, 양념갈비 1인분씩이 도착합니다.

때깔이 장난 아니었는데,

제가 이게 첫끼라 손이 떨려부렀네요 ㅠㅠ

 

 

 

직원분이 생갈비부터 깔아주시고

 

 

 

나머지 기본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여기에 된장찌개까지 도착!

기본 반찬이 엄청 푸짐해요.

완전 한정식 수준.

옆에서 직원분이 계속 고기 구워주시고,

반찬도 모자란게 있으면 리필해주는지 신경써주셔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 된장찌개!

된장찌개에도 큰 갈빗대가 하나 들어가는데,

진짜 얼큰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작년에 여의도에 된장찌개 맛집 찾아갔었는데,

거기보다 더 맛있었어요(((제취향)))

멸치 육수 맛 나는거 안좋아하시는 분들,

가보정에서 꼭 된장찌개 시키세요!

 

 

 

반찬 상세샷 찍다가,

고기가 다 구워져 급포기하고 집어먹기.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는데,

저 양념게장이 찐이에요.

 

 

 

심지어 리필도 되니 많이많이 먹고 오세요.

양념게장으로 소고기 값 뽕을 뽑자구요.(구질)

 

 

 

...?

ㅎㅎ......

고기 다 구워진 사진은 없읍니다.

스껄.(죄송하다는 뜻)

일단 하나만 맛보고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정신차리고 나니 갈빗대 두 개만 덩그러니.

아니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걍 입에 넣으니 고기가 사라졌다고요ㅠ억울

 

 

 

정신차리고 양념갈비는 시작부터 사진 남기기ㅠㅠ

맛있게 익어가는 갈비.

 

 

 

고기가 다 익으면

이렇게 한 쪽으로 올려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양념갈비 사진도 끝^^

한 장 찍고 와구와구 먹었어요.

존맛.

 

근데 전 개인적으로

생갈비★★★★★★★

양념갈비★★★★★ 더라고요.

오늘은 처음이라 생갈비, 양념갈비 1인분씩 시켰지만

다음번에는 무조건 생길비만으로 시킬거에요.

 

 

 

이어서 비빔냉면도 도착하고,

이것도 직원분이 다 잘라주세요.

 

 

얼른 비벼비벼!

 

근데 비빔냉면은 굳이 안드셔도 될 것 같고^^;

진짜 찐은 된장찌개입니다 여러분.

 

다 먹고 배 두드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후식으로 약과와 수정과를 내어주십니다.

 

 

 

여기까지 먹으면 오늘도 만족했던 식사 끄읏-

 

 

다음번에 또 오고 싶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기에 ㅠㅠ

담번엔 평일에 점심 특선으로 오고 싶어요.

 

 

 

가보정 점심 특선 먹으려고 연차쓰는 사람이 있다?!

 

 

부모님 생신에 다시 한번 와서

한우 생갈비로 시킬 의향 100퍼센트입니다!

 

 

 

 

 

우리집 첫째, 둘짜 사진으로 마무리